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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방영된 스토리텔링과 철학에 대한 영상을 보니, 데카르트가 1+1=2라는 것은 악마가 속일 수 있다고 의심했는데, '나는 생각한다'라는 명제는 의심할 수 없는 것이라고 나오고, 그 명제는 왜 악마가 속일 수 없는가에 대한 질문은 던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찾아봤는데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데카르트는 수학자로서도 유명하지만 철학자로의 삶도 살았다. 데카르트는 가장 확실하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진리를 찾으려 했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진리가 아닌 것들을 소거하는 것인데, 그 방법은 저서 《방법서설》에 잘 나타나 있다. 데카르트는 확실한 진리를 찾으려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감각도 배제 했는데, 이는 감각도 반드시 맞는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도달한 결론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다. 이 결론에 도달한 것은 《방법서설》에도 잘 나타나 있다. 전능한 악마가 인간을 속이려 한다고 해도, 악마가 속이려면 생각하는 자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제일철학을 위한 성찰'에 나와있다.) 이 명제는 근대 철학을 대표하는 명제이며, 데카르트 이후 근대 철학은 이 명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다. 특히 데카르트가 사용한 관념이라는 개념은 칸트와 같은 철학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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